이에 따라 복합화력 발전기를 운영하는 GS파워 등 15개 발전회사 대부분이 자동입찰시스템을 통해 입찰을 수행 중이며, 아직 시스템을 준비하지 못한 발전회사들은 별도의 방법으로 기상예보를 반영한 입찰을 시행 중이다.
자동입찰시스템은 발전회사에서 정해진 시간에 실시간 발표되는 동네예보를 습득해 미래시간의 공급가능용량을 산정하고, 이를 입찰담당자나 발전소 운전원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전력거래소에 입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의 본격 운영으로 발전회사는 공급가능용량의 정확도를 제고하고 입찰에 소요되는 시간의 대폭적인 단축이 가능하게 됐다"며 "동시에 전력거래소는 미래시간의 공급가능용량을 정확히 예측 가능하게 됨으로써 블랙아웃을 방지하고 전력계통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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