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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제기능올림픽 2년 연속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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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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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7월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 무역전시센터에서 열린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남원용성고 출신 김승민20.서동찬20 (삼성전자 소속) 선수가 모바일로보틱스(2인 1조)에서 금메달을, 전북기계공고 출신 이승준(20·삼성전자 소속) 선수가 폴리메카닉스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원용성고는 지난 대회에서도 모바일로보틱스 종목으로 금메달 및 MVP상을 수상해 2회 연속 국제대회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세 명의 선수 모두 지난해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금메달을 딴 선수들에게는 동탑산업훈장과 상금 6,720만원이 은메달을 딴 선수들에게는 철탑산업훈장과 상금 3,360만원이 지급된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37직종 41명이 참가해 금 12, 은 5, 동 6, 우수상 14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1967년 16회 스페인 대회를 시작으로 모두 27회 참가해 18번째 정상에 올랐고, 2007년 대회 이후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제대회에서 2년 연속 금메달 획득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전라북도 특성화고 학생들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제42회 국제 기능올림픽 대회는 세계 53개국 961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매년 참가 국가와 선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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