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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민영화 대비해 조직개편 실시…임원 30%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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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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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대규모의 조직개편에 나섰다. 임원을 30% 교체하고 규모를 감축하는 등 조직 슬림화에 주력한 점이 눈길을 끈다.

12일 우투 증권은 사장과 감사를 제외한 임원 27명(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14명, 상무보 9명) 가운데 8명을 교체했다. 임원 자리를 4개 줄여 4명의 임원만 선임했다.

아울러 기존의 8개 사업·지원본부를 IB(투자은행)·WM(소매영업)·홀세일(기관영업)·트레이딩·경영지원 등 5개로 줄였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민영화에 대비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정비한 것이다. 아울러 증권업계의 업황 악화도 반영됐다.

우리금융의 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 대표가 선임된 우투증권이 조직 슬림화에 나서면서 다른 계열사들도 곧 이에 동참할 전망이다.

한편 우투증권 인수에는 KB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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