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7월 中노선 5개 추가 취항…“中여행객 수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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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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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주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이 이달 중에만 5개의 중국노선에 추가로 취항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여행객들의 수요를 소화하기 위함이다. 제주항공은 7월에 이어 하반기에도 중국 부정기편 운항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1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5일 인천~원저우(溫州), 6일 제주~스자좡(石家莊) 노선에 새롭게 취항한데 이어 오는 15일부터 인천~닝보(寧波), 16일부터 인천~후허하오터(呼和浩特), 25일부터 인천~싼야(三亞) 노선에 취항한다.

지난 5일과 6일 각각 취항한 원저우와 스자좡은 저장성(浙江省) 남부에 있는 대도시며 허베이성(河北省) 성도(省都)이다.

또 오는 15일부터 취항할 예정인 닝보는 저장성(浙江省) 동부에 있는 도시며, 후허하오터는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의 주도(主都)이다. 싼야는 하이난성(海南省) 하이난섬(海南島) 남부에 위치한 도시다.

닝보와 원저우는 그동안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해 왔으며, 스자좡은 인천을 기점으로 운항하다 이달부터 출발도시를 바꿔 새롭게 운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이에 따라 인천기점 중국 노선은 이미 운항하고 있는 칭다오(靑島), 자무스(佳木斯), 푸저우(福州), 웨이하이(威海)와 함께 8개 노선으로 늘었으며, 제주기점은 기존에 운항하던 우한(武漢), 푸저우에 이어 스자좡까지 모두 3개 노선으로 늘어나 7월 중에만 모두 11개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인천, 제주, 부산을 기점으로 중국 13개 도시에 취항하며 모두 12만4000여 명을 수송한 제주항공은 지난 5월말까지 인천과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중국 노선을 운항한 횟수가 모두 3만9505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2674회보다 21% 늘었고, 여객도 지난해 441만3000여 명보다 16% 증가한 511만5000여 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5월말까지 우니라나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도 총 133만634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95만7056명보다 무려 39.6%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운항하고 있는 노선 대부분은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여행객 수송을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중국 노선의 운항경험을 쌓아 중국을 찾는 우리나라 여행객이 국적 LCC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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