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글로비스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 중·북부 지역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품을 무상으로 수송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글로비스가 1차로 나르는 긴급 구호품은 생수, 라면, 즉석밥 등 총 600박스 11톤 분량이다. 집중호우 피해가 심한 춘천을 비롯한 강원 중·북부 지역 이재민 120세대가 사용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추가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이 파악되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생필품과 의약품 등 구호품 무상 수송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앞서 현대글로비스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5월 국내 재난∙재해 지역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활동을 위해 구호품 무상 수송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재해로 어려움을 겪을 이재민들이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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