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킹과 널브러진 붉은돼지..갤러리바톤 김영일 오택관 우병진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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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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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부터 'What The Baton Saw'전..8월17일까지

Kim young il, Forgetting - City Life 27, 2012, Oil on canvas, 130 x 194cm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 서초동 갤러리바톤은 16일부터 'What The Baton Saw'를 주제로 작가 김영일 오택관 우병진의 3인전을 연다.

'망각 시리즈'를 선보이는 김영일 작가는 마네킹을 통해 소비의 욕망에 노출된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기하학적인 면과 선으로 색면추상을 전시한 오택관은 '통제된 즉흥성'을 보여준다. 페인팅과 드립핑, 테이핑 방식을 혼용한 작품은 분할된 자동묘법(Automatism)의 체득화와 추상과의 접목에 대한 작가의 고심을 엿볼 수 있다.
Oh taek wan, The Pink Book, 2013, Acrylic on canvas, 180 x 180cm

우병진 작가는 아무렇게나 널부러져있는 돼지들을 담아냈다. 눈이 없는 돼지들과 화면 전체를 지배하는 붉은색, 작가 특유의 양감이 강조된 화법이 눈길을 끈다. 전시는 8월17일까지.(02)597-5701~2
Woo byoung jin, Red space, 2011, Oil on canvas, 145 x 14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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