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가는 첫인상, 면접 전 체크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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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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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노보 클리닉 강남점 김승준 원장)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대학생 정민주(24)씨는 졸업을 앞두고 다가오는 하반기 공채를 위한 취업 준비로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어학 성적이나 자격증 등의 스펙은 갖춰 놓았지만 막상 면접 준비를 하려니 평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사각턱이 눈에 띄어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특히, 주변 친구들로부터 각진 턱 때문에 성격이 강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더러 들어왔던 터라 혹시나 면접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되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외모로 개개인이 가진 능력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단 몇 분 만에 당락이 결정되는 면접에서 첫인상이 중요한 것도 현실이다. '호감 가는 첫인상'이 하나의 경쟁력이자 스펙이 된 이유다.

그렇다고 뛰어난 수준의 외모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흠잡을 데 없는 이목구비를 위해 지나친 얼굴 부위 성형을 감행했다가 실패한 사람들은 주변에 흔하다. 면접관들에게 자신의 이미지가 어떻게 보이는가, 이미지 메이킹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얘기다.

이때 사각턱은 얼굴형이 그대로 드러나 자칫 강하고 딱딱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자칫 남성적인 이미지를 풍기거나 융통성이 없어 보일 수 있다. 보톡스 시술로 턱선을 개선하면 인상을 부드럽게 변화시킬 수 있다.

보톡스란 보튤리늄 톡신이라는 혐기성 박테리아에서 분비되는 독소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시술 부의에 발달된 근육을 마비시켜 턱선을 갸름하게 하는 시술이다. 안면윤곽술처럼 '수술'이 아니라 주사를 이용한 '시술'이기 때문에 비용이 저렴하고 시술 시간도 짧다.

다만 시술 후 즉각적으로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약 1~2주 정도 경과한 후부터 서서히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리노보 클리닉 강남점의 김승준 원장은 "보톡스는 취업 면접을 앞두고 사각턱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줄 수 있다"면서 "간혹 정식으로 허가 받지 않은 피부관리실 등에서 시술 받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전문의와 상담하고 정품 약물로 시술 받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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