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메트로는 원심력으로 공기 중 먼지를 분리·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해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철도분야 최초인 이번 '무동력 축류형 사이클론 집진기술'은 공기를 회전시킬 수 있는 특수 원통형장치에 통과시키면서 원심력으로 먼지를 분리해 낸다. 기존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고 관리가 힘든 필터 방식과는 차별화된다.
이 신기술은 장치에 쌓이는 먼지만 제거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인건비 이외 추가적 비용 투입 요소가 거의 없다. 서울메트로는 4호선 이촌역에서 이번 장치의 시범운영을 거쳐 실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신선하고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 국내·외 도시철도, 대형건물, 터널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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