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유기업, 크로아티아·세르비아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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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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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산련, '동유럽 섬유시장 개척단' 파견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섬산련이 국내 섬유업체들의 동유럽 진출을 지원한다.

17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오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동유럽(크로아티아·세르비아) 섬유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국내 업체들의 동유럽 및 EU 지역 수출 판로 확대와 거래선 다변화를 위해서다.

특히 크로아티아가 지난 1일부터 28번째 EU회원국으로 가입함에 따라 국내 기업의 크로아티아 무관세 수출이 가능해진 상태라, EU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거점으로 선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섬산련 측의 설명이다.

세르비아 역시 EU와 섬유산업 투자 및 지원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자국내 섬유생산의 70%가 EU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저렴한 인건비와 지정학적 위치를 내세워 새로운 EU진출의 교두보로 급부상 중이다.

관광산업 발달에 따라 홈텍스타일 및 의류용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호재로 분석된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가를 희망하는 섬유업체는 7월 31일까지 협회 기업지원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상담품목은 직물류를 포함한 의류 및 원부자재 등 섬유제품 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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