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연구 기관이나 기업은 사용료를 내면 분석센터에 구축된 고도화한 바이오 분석 장비를 사용하고 분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 등 바이오 업종 대기업뿐 아니라 벤처나 중소기업도 고가의 고도화한 장비를 이용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유관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고 송도국제도시가 진정한 바이오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 분석센터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장비를 구축하는 업무를 연내 추진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단계로 최소 20억여원 규모인 질량분석기를 도입하고 점차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비는 최대 100억원 가량 예상되며 국비와 시비를 나눠 투입하는 방향으로 정부와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세계의 바이오 허브 도시라면 분석센터는 필수다”라며 “벨기에 겐트대의 바이오 관련 학과가 송도국제도시 입주를 준비하는 것과 관련 기업과 대학이 분석센터에서 교류하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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