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서 국내 최초 호버크래프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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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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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코리아오픈 내달 3∼4일 신지 명사십리 해변 일원

아주경제(=광남일보)김도호 기자=2013 코리아오픈 국제 호버크래프트 대회가 오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남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호버크래프트 대회는 전남도와 완도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남도레저스포츠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전남의 해양자원인 해안, 갯벌 등의 특성을 활용해 레저스포츠 육성과 관광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됏다.

16일 현재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11개국 33명의 선수가 참가등록을 마쳤으며 국내에서는 조선대학교와 청암대학교 선수단이 참가한다.

‘호버크래프트’는 배 위에 장착된 엔진의 프로펠러에서 뿜어내는 바람의 힘으로 가는 수륙 양용의 공기부양선으로 늪지대나 선박 접안이 곤란한 지역의 수송 등에 사용되며 땅 위나 물 위를 프로펠러 추진력으로 인해 떠서 다니기 때문에 일명 물 위를 떠다니는 비행기로도 불린다.

완도군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이미 레포츠로 자리 잡고 있는 호버크래프트대회가 국내 최초로 남해안 최고의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장비 확보와 민ㆍ관 협력사항은 물론, 마무리 점검에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버크래프트 경기가 열리는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공기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음이온 발생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고 매년 100만명이 찾는 남해안 최고의 피서 휴양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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