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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은 지난 17일 영덕군청 회의실에서 원전 예정 지자체 원자력클러스터포럼 지역개발분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영덕군]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지난 17일 영덕군청 회의실에서 성기용 영덕부군수, 원자력클러스터포럼 지역개발 분과위원 및 영덕군 국책사업협력담당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 예정 지자체 원자력클러스터포럼 지역개발분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 지역개발분과의 배일섭 위원은 환경공원으로 탈바꿈한 독일 뒤스브르크시의 성공사례를 발표하면서, 지역현황과 개발여건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하고, 관(官)의 방향설정,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의 민(民)의 적극적 참여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덕군의 전원개발사업예정구역 현황 및 신규원전 건설 관련 지역여론과 동향을 발표하면서 성기용 영덕부군수는 원전건설계획의 장기화에 따라 일부 건설에 대한 회의적인 견해가 도출되고 있기는 하지만, 군민 대다수는 원전 건설을 계기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갈망하고 있다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주민 참여형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원전 주변지역의 우수 개발 사업을 벤치마킹하여 영덕군 실정에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클러스터 포럼은 경상북도에서 2011년에 구성하여 3년째 내실 있게 운영해 오고 있으며, 원자력 산업·안전·지역개발 분과위원과 자문위원 등 총 75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원자력클러스터 추진을 위한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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