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새 위원장에 신승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19 08: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민주노총 7기 지도부를 책임질 신임 위원장에 신승철 전 부위원장이 당선됐다.

민주노총은 1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에서 59차 임시대의원 대회를 개최한 결과 신 전 부위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는 이갑용 전 민노총 위원장, 채규정 전 민노총 전북본부장, 신승철 전 민노총 부위원장 등 3명이 출마했다.

신 후보는 1차 투표에서 288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으나 총 투표 수(711표)의 과반에 미달했다. 이에 따라 2위 득표자인 이갑용 후보와 결선 투표를 치른 끝에 총 투표 수(702표) 중 과반인 457표를 얻어 위원장에 당선됐다.

신 위원장은 기아자동차 노조위원장, 민노총 부위원장 및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이번 선거에서 조직 혁신 및 단결을 강조하며 산별노조 강화, 지역본부 위상 정립, 대중적 진보정당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노총은 지난 4월23일 노원구민회관에서 제58차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어 위원장 선거를 치렀지만 성원이 안 돼 지도부를 구성하지 못했다. 민노총은 지난해 11월7일 김영훈 위원장이 임원 직선제 도입 불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8개월간 지도부 공백이 이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