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작권 전환준비 재검토, 5월초 미국에 제의"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방부가 19일 우리측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점 재연기 제안과 관련해 “5월 초에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설명했고 적절한 채널을 통해서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에게도 전달됐다”고 밝혔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 “이후 6월 1일 샹그릴라 회의에서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 한반도 안보상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관련) 질문이 나와 김관진 국방장관이 추가로 설명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위 부대변인은 “(제안 당시) ‘연기’라는 표현은 하지 않고 ‘재검토’라고 말했다”며 “올해 상반기 심각해진 북한 핵 문제 등 안보상황을 중요한 조건으로 고려하면서 전작권 전환 준비를 재검토해 나가자고 제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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