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한·일 업체들과 바닥난방 진출 협업

건식 바닥난방 시스템 사업추진 공동협약

부창ENG 이강진 사장, 귀뚜라미 이종기 대표이사, 코오롱글로벌 안병덕 대표이사, 야마와키 요시푸미 스미쇼 메탈렉스 대표이사, 고바야시 타다시 한국시미토모상사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건식 바닥난방 시스템의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코오롱글로벌]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7일 일본 스미쇼 메탈렉스와 한국스미토모상사, 귀뚜라미, 부창ENG 등과 함께 건식 바닥난방 시스템의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오롱글로벌은 다양한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귀뚜라미 등과 함께 바닥난방 시장의 블루오션인 북미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바닥난방 진출을 위해 국내외 난방 전문업체들과의 기술개발을 주관해 왔다.

일본 건식난방 판매 1위 업체인 스미쇼 메탈렉스와 롤타입 건식바닥난방패널을 만들었고, 귀뚜라미 부창ENG와 적은 온수량으로도 난방이 가능한 가스보일러, 분배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에 개발한 건식난방기술은 패널 두께가 12mm로 얇아 기존 건식난방구조의 문제점인 내구성, 상부발열량 부족, 바닥 표면온도차 등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숙박시설과 난방 개보수 대상사업 및 다양한 평면에 맞게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비접합식 바닥마감재 등과 함께 사용 시 변경이 용이한 친환경건축 기술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및 친환경 건축기술 시장에서 코오롱글로벌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선진기술을 보유한 전문업체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이 개발한 건식 바닥난방 시공 모습. [사진제공 = 코오롱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