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도 국비확보 연일‘비지땀’

- 대전 행정?정무 부시장, 기획관리실장 등 총 동원 기재부 실?국장 릴레이 방문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 노병찬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김인홍 정무부시장, 조소연 기획관리실장 등은 지난 한주동안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벌였다.

21일 시에 따르면 조소연 기획관리실장은 지난 16일에 이어 20일 휴일을 반납한 채 국비 태스크포스(TF)팀과 함께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대전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거듭 요청했다.

앞서 18일엔 노병찬 행정부시장, 19일엔 김인홍 정무부시장이 국회의장과 지역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고위공무원을 만나 국비확보 및 도로건설 등 현안사업에 대한 건의 및 협조를 구했다.

이 같이 시의 행정․정무부시장 등 양부시장이 모두 나서 광폭행보에 나서는 것은 시의 당면현안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 푼이라도 더 국비확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의 주요 건의사업은 △재정비촉진사업 기반시설비(1096억 원), △일반정비사업 기반시설비(438억 원) △HD드라마타운 조성(450억 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200억 원) △대전~오송 광역BRT 건설(126억 원) △도시철도2호선 건설(153억 원) △하소산업단지 진입도로개량사업(122억 원) △관저~문창 도로건설(100억 원) △자원순환단지 조성(80억 원) 등이다.

또 이들 부시장 등은 회덕IC건설, 홍도과선교 지하화사업, 신탄진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인입선로 이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옛 충남도청 개발 등에 대해서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노 부시장은“올 초부터 계속된 국비확보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다음 달까지 계속되는 기재부 2차 심의, 국회예산안 심의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 속에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8개반 50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지역 국회의원 및 향우 공무원 등 지역역량을 총동원해 중앙부처 및 기재부 심의동향을 공유하는 등 전 직원이 함께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