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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으로 뉴욕 전기사용량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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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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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워싱턴 특파원= 계속되는 폭염으로 미국 뉴욕지역의 전기사용량이 기록을 갈아 치웠다. 미국의 폭스뉴스는 20일(현지시간) 뉴욕주민들의 에어컨 사용이 급증으로 뉴욕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회사들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뉴욕의 J.F.케네디 공항의 최고 기온은 화씨 107도(섭씨 41.7도)를 기록했으며, 미대륙 대부분의 북동지역에서는 이와 비슷한 온도가 계속되고 있다.

뉴욕 맨하해의 센트럴파크의 경우 20일 현재 6일 동안 화씨 90도(섭씨 32.2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 전기 공급업체인 콘솔리데이티드 에디슨사는 지난 18일 전기사용량의 기록이 깨졌다면서, 이날 오후 2시 1만3214kw의 전기를 이용해, 지난 2011년 7월 22일 1만3189kw의 최고 사용량 기록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뉴욕시 뿐만 아니라 뉴욕주도 마찬가지로 기록을 갈아치웠는데, 18일 밤에는 브루클린과 퀸즈 지역을 포함한 뉴욕카운티 북부지방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들이닥치면서 정전사고가 발생, 20일 밤늦게까지 6만 여명의 주민들이 어둠 곳에서 더위와 싸워야 했다.

지속되는 더위에 시 관계자들은 냉방시설이 없는 곳에서 지내야 하는 노숙자들이 더위를 먹지 않도록 지원팀을 보강하는 등 더위로 인한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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