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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청소년 유도대표팀을 초청, 유도복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지난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청소년 유도대표팀을 초청해 유도복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대표팀은 지난 5월 21일부터 경산 진량고에 캠프를 열고 체력강화와 멘탈훈련 등 2개월간의 특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7월말에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행사는 돈독한 체육교류를 토대로 양국 미래의 청사진을 만들고 있는 인니의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선수 7명에게 손수 한명씩 유도복을 입혀주며 격려와 용기를 심어주었다.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청소년 유도대표팀은 전지훈련 기간 중 대구 전국소년체전을 참관하면서 시야를 넓혔으며 경주 불국사, 석굴암 방문 등을 통해 경북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역사와 문화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지역 학생선수들과 체육교류 활동을 통해 정이 깊어졌으며 새로운 국제적 인간관계가 형성 되어 글로벌 에티켓, 상호문화에 대한 배려로 양국의 꿈나무들이 국제 감각을 키우는데도 밑거름이 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111명(6억 원, 자부담)의 대규모 인도네시아 전지훈련단을 유치한데 이어, 지난 6월에는 몽골컬링대표팀이 의성에 다녀갔으며, 금년에도 국내·외 전지훈련팀 유치, 각종대회 개최 등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가 이렇게 해외스포츠 교류가 활발한 것은 꾸준히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과 성공대회 개최를 위한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인도네시아 유도 꿈나무 선수들의 도복 깃을 일일이 여며주면서 “경북에서 흘린 구슬땀 하나하나를 잘 꿰어 인니 국가대표는 물론 올림픽 무대에서도 최고가 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또한 “대한민국도 과거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룬 만큼, 이제 스포츠를 국제사회 개발에 활용하여, 개도국 발전에 공헌하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도 필요하다”며 “오늘 전달한 유도복은 선물을 넘어 희망과 꿈을 준 것”으로 “희망 유도복을 입고 승승장구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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