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경북도ㆍ경주시ㆍ한국수력원자력(주)가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단은 현재는 정부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기능인력 양성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까지 수료한 교육생의 83% 취업이라는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어 정부 청년 실업난 해소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2013년 하반기 교육생 모집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지원자가 몰려 65명 모집에 지원자 249명으로 3.83: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시범사업 원년에 비해 서울, 부산, 경기, 경남 등 타 지역 지원자가 70%이상을 넘었으며, 특히 전문대졸 이상이 65%로 고학력 지원자도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추세를 보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원전기능인력 양성소로 우뚝 서고 있다.
사업단은 연간 120여명 양성을 목표로 특수용접, 배관용접, 전기제어 과정을 개설하였고, 이번 하반기에는 비파괴검사과정을 추가로 개설함으로써 원자력 기능인력 양성을 전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전기제어, 배관용접, 특수용접, 비파괴검사 등 총 4개 과정, 65명 교육생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 신설되는 비파괴과정은 원자력설비, 발전설비 및 구조물, 부품의 안전진단에 필요한 안전진단기술로서 원전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어 전망이 밝은 분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교육에는 원전실무기능 향상을 위한 원전 OJT(현장적응훈련), 외국어 기초교육 및 원자력관련 기본교육을 강화하는 등 교육프로그램을 개선 보완함으로써, 글로벌원전기능인력교육기관 명성에 걸맞게 해외 원전 수출에 따른 인력 공급에도 대비하고 있다.
경상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원자력 관련 전문 인력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이런 차원에서 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전 분야 기능인력 양성은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짧은 기간 동안 원전산업회의 회원사 및 원전건설 시공업체 등 원전 관련 기업체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정부의 청년 취업과 함께 국가 원자력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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