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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본까페에서 2013년도 우리음식연구회 육성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발효소스를 활용한 향토음식개발 교육’ 수료식 및 품평회를 실시했다. [사진제공=영천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영천시(김영석시장)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본까페에서 2013년도 우리음식연구회 육성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발효소스를 활용한 향토음식개발 교육’ 수료식 및 품평회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이수자(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된 한국전통음식체험교육원 박미숙 원장을 초빙강사로 해 우리음식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17일까지 총7회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특산물(뽕잎, 한우 등) 및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4대 장류와 발효액 등 천연 발효소스를 활용한 지역대표 향토음식개발을 위해 실시된 것이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상황솥밥, 뽕잎비빔밥, 영천 뽕잎따로국밥을 비롯하여 웰빙김밥, 장온면 등 분식상을 선보였고, 후식으로 우리음식연구회원(탁윤아, 권경자)이 직접 개발한 복숭아 식초음료(자연초)와 빵떡 등이 소개 되어 품평회 참가자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주었다.
품평회에 참가한 영천시농민회 윤수학 회장은“지역 농특산물과 몸에 좋은 발효소스를 활용한 향토음식 메뉴들이 본인의 입맛에 잘 맞았고, 개발된 메뉴들이 대중화 되어 지역 농특산물의 새로운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금년 9월 중 지역 언론인, 시의원, 관련 단체대표, 시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다시 한 번 더 실시할 계획이며 품평회 결과를 토대로 대중화 가능한 메뉴를 선별하여 지역 요식업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실시, 농가맛집 운영지원 등 향토음식자원화사업을 통해 지역대표 향토음식 메뉴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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