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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영종대교 투신 30대 헬기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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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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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지난 19일 오전 11시 33분경 인천 영종대교에서 A(남 37)씨가 바다에 투신했다가 소방구조대에 의해 30분 만에 구조됐다.

인천시 소방안전본부는 ‘한 남성이 영종대교에서 뛰어내리려 한다’는 경찰의 신고를 받고 소방헬기를 띄워 영종대교 인천국제공항 방면 2km 지점에서 바닷물에서 갯벌을 향해 빠져나가는 A씨를 발견했다.

헬기를 구조 현장 주변에 착륙시킨 뒤 물이 올라 차고 있는 갯벌에서 A씨를 구조했다.

인천시소방본부는 A씨가 바다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가 생각을 바꿔 갯벌 쪽으로 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인하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대교 상황실 근무자가 A씨가 투신하려는 것을 CCTV로 보고 도로 순찰대와 경찰에 바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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