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 주최 제4회 읍천항갤러리 벽화공모전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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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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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정훈·최자은팀‘고래의 노래’읍천항 벽화공모전 대상

영천시는 지난 19일 저녁 7시 대창면 대창리에서 영천와인밸리 18번째 와이너리인 블루썸 와이너리의 탄생을 알리는 준공식을 가지면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천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 20일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바닷가마을 일대에서 주최한 제4회 읍천항 갤러리 벽화공모전에서 류정훈·최자은의 ‘고래의 노래’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류정훈·최자은 씨는 부부로 지난해 공모전에도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자은 씨는 “이번 공모전 참가를 위해 읍천항 벽화마을을 여러 차례 방문해 작품을 구상했고 항구와 어울리는 고래란 소재로 벽화를 그렸다”면서 “벽화 공모전 참가 자체가 우리부부에게 즐거운 행사인데 생각지도 못한 대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고릴라와 소녀의 소통을 그린 박영동·백지연·홍영표 팀의 ‘순수 판별법’이 수상했다.
·읍천항 갤러리 벽화공모전은 월성원자력과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공동주관으로 매년 여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45개팀 120여명이 참가해 대형벽화 20점, 소형벽화 25점을 읍천항 마을 벽면에 그리고 우수작품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월성원자력은 지난 2010년부터 벽화공모전 형식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는 벽화마을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4년에 걸친 공모전으로 읍천항 벽화마을은 1.7km 바닷가마을을 따라 약 200점의 벽화를 볼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벽화마을로 명성을 떨치게 됐다.

김관열 월성원자력 대외협력실장은 “벽화 공모전이 많이 알려져 참가자가 많아지고 있고 참가작 수준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내 최대의 벽화마을인 읍천항 갤러리가 작품 질적인 면에서도 최고의 벽화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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