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폭염 속 노숙인 안전사고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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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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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폭염으로 인한 노숙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혹서기 노숙인 등 보호 대책‘을 마련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시·구 공무원과 노숙인 시설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3개반 20명의 노숙인 상담반을 꾸려 운영중이다.

상담반은 오는 9월 30일까지 노숙인 집중 지역인 모란역 주변 등 지역별로 주·야간 현장순찰을 강화하게 된다.

또 노숙자 발견시 자립의사가 있는 자는 노숙인 자활시설인 안나의 집(중원구 하대원동), 성남내일은 여는 집(중원구 중앙동) 등에 입소토록 해 자립을 지원한다.

거리에서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이 큰 알코올 중독 및 정신질환 노숙인에 대해선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시설에 연계해 병원이송, 귀가, 귀향 등을 조치하게 된다.

이외 모란역 인근의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내‘혹서기 취약계층 상담소’를 설치해 무더위 쉼터 공간으로 제공하고, 건강관리, 정착지원도 심층 상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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