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항공대, 영종대교 투신 30대 헬기동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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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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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지난 19일 오전11시 33분경 인천영종대교에서 한 남성이 신발을 벗고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소방안전본부119특수구조단 소방항공대는 소방헬기를 현장으로 출동시켜 투신한 A씨(남.37)를 신속히 구조했다

소방헬기는 영종대교 인천공항 방향으로 2km 지점 바닷가에서 A씨를 발견할 수 있었고, 바닷가 한 가운데 솟아있는 갯벌에 헬기를 착륙시켜 인명구조에 나섰다.

A씨는 영종대교에서 바다로 투신 한 후 갯벌로 올라온 것으로 보였으며 의식저하 및 호흡곤란을 호소, 기도확보, 하임리히법, 산소투여 등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신속히 인하대 병원으로 이송했고, 환자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9특수구조단 관계자는 “사면에서 물이 들어오고 있어 조금만 늦었어도 구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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