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연희공원 '자연마당' 대상지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시 서구 연희공원이 환경부에서 공모한 ‘자연마당’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인천시에따르면 연희공원 자연마당 사업은 환경부에서 전액 국비로 지원, 조성되는 사업으로 도심의 유휴 방치된 공간을 생태휴식공간으로 복원하여 도시생태 복원모델로 활용하기 위하여 5만㎡부지에 32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201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부지인 연희동 산129 일원 인근 농경지에는 수많은 철새가 도래하여 먹이터, 휴식터로 이용되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천시는 2005년부터 진행한 연희공원 조성계획이 그 동안 재정여건으로 지연되고 있었으나 금번 환경부 자체사업 유치를 계기로 본 계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 시민농사체험, 철새 먹이주기, 철새 탐방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생태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시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사업효과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부지 동측으로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이 건설중에 있어 조성 후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과 연계하여 생태서비스 이용의 극대화 및 조성효과 상승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