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생물 올림피아드 수상자. 왼쪽부터 류광민 (서울과학고3), 박준형 (대구과학고3), 이용민 (대구과학고3), 노경환 (경기과학고3) 학생. |
60개국 241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류광민 서울과학고 3학년 학생이 개인 3위를 차지하고 국가별로는 싱가포르, 미국, 독일 등에 이어 7위를 달성했다.
금메달을 수상한 류광민 학생 외 이용민 대구과학고 3학년 학생이 금메달, 박준형 대구과학고 3학년생이 은메달, 노경환 경기과학고 3학년생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생물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두뇌올림픽으로 지난 1990년 체코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고 세계 각 국을 대표하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국가별로 4명씩 출전해 대회를 치른다.
우리나라는 1998년 제9회 독일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래 매년 종합 순위 7위 이상의 우수한 성과를 꾸준히 올리고 있으고 4번 종합 1위에 올랐다.
미래부 관계자는 “에너지, 식량, 환경 등의 미래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생명공학기술(BT) 분야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제생물올림피아드 등을 통해 관련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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