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은 3313억 영업이익 364억을 기록해 경기침체에도 지난해보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182%나 증가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호실적도 제지부문이 주도했다. 제지부문 매출이 1115억에 영업이익이 201억으로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펄프도 흑자(8억) 전환하면서 보탬이 됐다.
무림P&P 관계자는 "제지부문의 이익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2011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일관화공장이 생산과 판매가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특히 국내 기존 종이공장보다 15%의 원가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이 이익증가에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 동안 적자였던 펄프부문이 7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향후 무림P&P는 제지와 펄프부문 모두에서 흑자구조를 유지할 수 있어 국내 제지업계 중 가장 수익성이 좋은 제지회사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
무림P&P 관계자는 “하반기는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주요제품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아서 해외 선진국 시장에 대한 수출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선진국 시장에서 수출이 호실적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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