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하계발레스쿨'도 한류..외국인 수강생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22 10: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2~27일 문훈숙 단장등 유니버설발레단 교육법 집중 교육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유니버설발레단 하계발레스쿨’도 한류에 동참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22~27일 여는 하계발레스쿨에 해외 학생 수강생이 늘었다"며 "총 80명의 수강생중 일본(15명), 미국(2명)등 17명의 외국 학생들이 참여, 발레 특강 외에 해외 학생만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첫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들을 위해 한국어 강습, 선화예술학교 탐방과 발레한류의 주인공인 이승현-강민우 등 발레단원과의 팬미팅을 마련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그동안 하계발레스쿨에는 외국 학생들의 찹여는 2~3명 수준이었지만 지난 2011년부터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를 통해 발레 한류’의 성과로 외국인 학생들의 수강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1~2013‘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를 통해 발레단 입단을 문의하는 해외 무용수들이 늘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의 발레 교육에 관심을 갖고 문의하는 학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한국의 발레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의 발레 교육 시스템과 수준이 일본보다 월등히 우수하기 때문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오네긴> 공연 관람을 위해 제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일본의 발레 교사 요시코 무라타는 "수준 높은 프로 무용수들을 길러낸 한국의 발레 시스템이 매우 놀랍다"며 부러움을 나타냈다는 후문.

한편, 22일부터 1주일간 열리는 '유니버설발레단 하계발레스쿨'은 그동안 발레단원이나 소속 발레아카데미 학생이 아니면 받기 어려웠던 유니버설발레단만의 발레 교육법을 집중 지도를 받는다

문훈숙 단장, 유병헌 예술감독,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지도교사인 황재원, 이주리 등이 메인 강사로 포진됐다.

또 재독 안무가 허용순의 특강, 유니버설발레단원과 함께 클래스를 하는 마스터반이 커리큘럼으로 열린다. 모든 수강생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작품 리허설을 참관할 수 있고 정형외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발레 전공생을 위한 ‘부상방지 및 응급처치’에 대한 특강도 들을수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은 “그동안 유니버설발레단은 해외 투어를 통해 해외 홍보에 주력해 왔지만 앞으로는 우리나라의 발레 교육법도 중요한 한류 콘텐츠가 될 수 있다"며 "‘하계발레스쿨’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한국의 발레 교육법을 수출할 수 있는 단계까지 성장시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070-7124-1796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