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파트 건설 50주년 기념 디자인 시범사업 단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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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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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내 아파트 건설 50주년을 기념해 공동주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디자인 시범사업 현상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지는 국가행정의 중심지이자 향후 주택문화 선도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다. LH는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기념단지 건설을 위해 국토부·행복청과 협의해 이달 중 시범사업지구를 포함한 2-2 생활권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받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LH는 건설사업 시행자로서 지난 4월부터 행복청, 건축분야 전문가와 합동으로 각 생활권별 마스터플랜 및 도시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 중에 있다.

국내 건축사무소만 참가 가능한 이번 공모전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소규모 사무소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공동응모 시 중소사무소와의 공동응모를 의무화했다. 기존 심사방식도 조정할 뿐 아니라 설계공모 지원 폭을 넓혀 최대 상위 5개 작품까지 포상할 계획이다.

LH 조성학 주택디자인처장은 "지난 50년간 공급 위주의 공동주택 정책으로 생겨난 획일적 주거공간 등의 해법으로 개인의 다양한 삶을 존중하고 도시 공동체로서 역할을 지향하는 새로운 공동주택 모델을 찾고자 한다"며 "50주년 기념단지 사업을 통해 미래의 공동주택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바람직한 주거 건축물의 모델을 제시해 새로운 주택수요를 창출하고 주거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응모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http://cotis.lh.or.kr)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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