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자동차연료 무상분석서비스…높은 관심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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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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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년比 약 50%↑, 대형차량 소통 많은 곳 실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자동차연료 무상분석서비스’가 운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무상분석서비스의 올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역추적을 통한 가짜석유 판매 주유소 적발율이 향상돼 그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무상분석서비스는 운전자가 연료분석을 의뢰하면 차량 전문가는 운전자가 타고 온 차량 내 연료를 뽑아내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실에서 시험분석을 통해 가짜여부를 바로 확인해 주는 원스톱 서비스다. 석유관리원은 연료 분석결과 가짜로 판정되는 경우 판매자 역추적 단속을 벌이게 된다.

석유관리원은 이 같은 무상분석서비스를 지난해 11월 가짜석유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첫 시행했다. 이후 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자 당초 월 1회 시행 계획을 대폭 확대해 지난해에는 연간 41회, 올해는 50%를 늘여 60회를 목표로 전국 순회방식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서비스를 30회(902건 분석) 실시해 현장에서 12건의 이상시료를 확인했으며 역추적 단속으로 가짜경유 판매 주유소 5업소를 적발했다. 올 상반기 적발율은 16.7%(5업소, 30회)로 지난해 14.6%(6업소, 41회)이었던 것에 비해 높아졌으며, 전년 동기 대비 적발실적은 25% 향상됐다.

지역별로 이상시료는 경기도에서 2건, 전라도 6건, 경상도 1건, 충청도 3건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역추적 적발 업소는 경북 구미시 1업소, 전남 광양시 3업소, 경기 여주시 1업소로 총 5업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여름철 휴가시즌에 낯선 지역에서의 차량이용이 많다는 점을 이용하여 운전자를 속이는 가짜석유 판매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하라”며 “석유관리원 홈페이지에 공지된 서비스 일정과 장소를 확인해 무상분석서비스를 받아보고 안전한 휴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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