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메이크샵이 발표한 서울 물류센터의 '한국 상품 해외 배송'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발송 건수가 전년 대비 약 7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년 대비 DGG(Delivery Grantee Global)를 이용하는 쇼핑몰 수가 2배 가량 증가했다. 다국어 쇼핑몰 지원서비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쇼핑몰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 상반기 국내 쇼핑몰을 가장 많이 사용한 국가는 미국·중국·일본·홍콩·대만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국의 발송 건수는 일본의 1.7배에 달했다. 특히 홍콩과 대만 등 중국어권 3개국으로 발송된 건수는 전체의 38%에 달해 중화권 이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물류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오픈한 메이크글로비를 비롯해, 국내 쇼핑몰의 해외 홍보를 도와주는 'OK DGG' 등의 사이트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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