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단행본 출판사 다산북스(대표 김선식)는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제주도에 3억원 상당의 책 3만여권을 기증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김선식 다산북스 대표가 3억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하는 내용을 서명했다. 다산북스는 협약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제주도에 400종 3만여권의 도서를 기증할 예정이다.
다산북스 김선식 대표는 “다산북스는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와 ‘애민정신’을 모토로 한 출판사로 이번 도서 기증 역시 그런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도서기증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다양한 책을 읽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다산북스는 지난 2011년 경기도에 3만권, 고양시에 3만권, 2012년 전라북도에 5만권의 도서를 기증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