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문승국(사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7명의 희생자를 낸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와 관련해 사의를 표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문 부시장은 발주기관으로 관리감독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을 져 박원순 서울시장에 최근 사의를 밝혔다.
노량진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문 부시장을 수장으로 한 TF를 꾸려 재발방지대책을 수립 중이다. 공사 발주처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역시 행정2부시장 담당이다.
문 부시장의 사의에 대해 박 시장은 당장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울시의회와 유가족 등을 중심으로 서울시의 도의적 책임을 묻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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