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차기 대권 주자 여성 부상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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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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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차기 대통령 선거가 3년 이상 남은 미국에서 집권 민주당 차기 대권 주자로 여성들의 부상이 두드러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오는 2016년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재창출이 목표인 집권 민주당이 여성 대권 주자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이 경력과 인지도, 지지도 등을 고려해 선정한 민주당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 10명 중 여성이 4명이나 된다. 또한 이중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미국 여·야를 통틀어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라는 데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는 실정이다.

신문은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아직 출마 결단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건강에 대한 우려만 없으면 출마할 것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대통령이 되고 싶어 하고 이처럼 유리한 환경에서 출마를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절대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힐러리 클린전 전 장관의 상원의원직을 물려 받은 크리스틴 길리브랜드(뉴욕) 의원도 유력한 민주당 여성 대권 주자로 꼽힌다.

크리스틴 길리브랜드 의원은 조 바이든 부통령과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에 이어 차기 대권주자 서열 4위를 차지했다.

크리스틴 길리브랜드 의원은 최근 “클린턴 전 장관이 출마하지 않으면 직접 대권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군(軍) 성폭력 문제를 이슈화하면서 정치적 입지가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에이미 클로버처(미네소타)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도 각각 8위와 9위에 오르며 유력 대권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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