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학교에 입학할 나이인 한 13살 소년이 중국 최고 명문대학 베이징(北京)대 수학과에 합격해 중국 사회가 놀라고 있다.
베이징 제8중학교 영재반에 재학 중인 옌샤오한(閻霄漢) 군이 중국 베이징대학 특별전형에 통과해 대학생이 됐다고 신징바오(新京報)가 22일 보도했다.
옌 군은 전국청소년과학기술대학에서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측에 관한 연구로 받은 2등상과 전국 수학 및 물리대회에서 약 20차례 입상한 것을 인정받아 특별전형을 통과했다.
초등학교 재학시절인 10살에 베이징 제8중학교에 영재반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월반을 선택한 옌 군은 3년 만에 대학에 진학해 천재소년다운 면모를 보였다. 옌 군은 "앞으로 반드시 수학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며 수학에 대한 애정과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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