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실무회담 1차 수석대표 3시반 접촉 시작(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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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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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동취재단 오세중 기자=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 간 5차 회담에서 이례적으로 수석대표 회담이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다가 3시반께 첫 수석대표회의가 시작됐다.

지난 회담들에서 오전 전체회의 후 오후 2시께부터 열었던 수석대표회의가 22일 오후 3시반께까지 열리지 않았다가 막 시작된 것이다.
22일 5차 실무회담 시작전 입구에서 남북 수석대표가 굳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앞서 남북은 지난 회담과 다르게 오전에만 두 차례 전체회의를 열고 서로 합의문 수정안을 서로 주고 받으며 합의문 조율에 들어간 바 있다.

우리 정부가 지난 회담에서 북측이 제시한 수정합의문에 대한 첫 수정안을 제시했고 북한이 이어 2차 회의에서 우리 측 수정안에 대한 추가 수정안을 제시함으로써 양측 대표들이 이 수정안을 놓고 조율을 위한 고민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 정부는 이날 전체회의에서도 "개성공단 가동 중단 재발방지 보장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함을 거듭 강조했고, 북측의 전향적인 인식전환을 촉구하고 제도적 장치 마련, 개성공단 국제화 등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다.

이에 북측은 "우리 측 수정안에 대한 검토 후 재수정안을 제시했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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