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디지털 독도대사 교육 및 발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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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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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에 동영상과 SNS로 독도를 알려요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반크(단장 박기태)와 함께 23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청소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전 세계에 동영상과 SNS로 독도를 알려나갈 디지털 독도대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 발대식을 가진다고 22일 밝혔다.

경북도는 최근 유튜브 등 동영상 공유사이트의 영향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독도 왜곡과 한국음식 비하 등과 같은 정보도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어서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동영상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세계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반감과 혐한류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디지털 독도대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발대식에서는 7만 여명의 반크 회원 중에서 디지털 독도대사 모집에 자원한 100여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달할 동영상 제작 방법을 교육한다.

반크 박기태 단장이 ‘디지털 독도대사, 그 위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며, 반크의 연구진들이 스마트 영상 기획 비법, 소셜 미디어 시대 디지털 외교, 스마트 한국홍보 스토리텔링 기법을 교육하게 된다.

또한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라는 문구를 적은 종이비행기 날리기와 디지털 독도대사로서의 다짐을 새로이 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교육수료 후 독도 및 대한민국 홍보 UCC를 직접 제작하여 이를 스마트폰과 온라인, SNS를 통해 전 세계에 배포하는 일을 수행하게 된다.

수행 과제를 제출한 교육생만 오는 9월 10일, 정식으로 디지털 독도대사로 임명을 받게 된다.

경상북도 정무호 독도정책과장은 “경북도와 반크는 2009년 3월부터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를 공동 운영하며 독도와 대한민국 홍보 및 동해 표기 오류 발견과 시정을 위해 힘을 모아 왔지만 전 세계 구석구석까지 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나라사랑 독도사랑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인 청(소)년들이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줄 UCC를 제작하여 스마트기기로 확산함으로써 독도와 동해 그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왜곡된 세계의 시각을 바로 잡는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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