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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다문화가정에 맞춤형 서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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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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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결혼이민자와 자녀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5000여권의 각종 서적과 DVD 등을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지난 22일 진안군 군하리 소재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김종철 전라북도 도의원·박주철 진안군 다문화가정지원센터장·이준우 티브로드 중부사업부장이 참석해 전달식을 진행했다.

티브로드는 또 종로구 다문화가정지원센터를 포함해 이달말까지 서울·경기·수원·부산·대구·전주·천안 지역 등 티브로드 방송권역내 위치한 20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 지원 서적과 DVD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올해 3회째로, 결혼이주여성의 모국어(중국어·베트남어·영어)와 한국어가 함께 병기된 ‘임신출산가이드북’과 한국 음식 조리법이 담긴 ‘다문화 가족을 위한 요리조리 쿡쿡‘을 지원한다.

특히 유치원생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해 4개 국어(중국어·베트남어·영어·일본어)로 제작된 ‘그리기 100선’ 책자도 추가로 지원했다.

또 KBS미디어에서 몽고어·태국어·베트남어로 자막제작한 애니메이션 ‘드래곤 헌터’ DVD가 포함되고, 대교어린이TV가 발간한 초등학생용 참고서적도 함께 전달된다.

이상윤 대표는 “결혼이주여성이 한국 사회에 쉽게 적응하도록 돕고, 이미 우리 사회의 중요한 부분이 된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티브로드가 앞장설 것”이라며 “지역사회 다문화가정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22일 서울 창신동에 위치한 종로구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진행된 서적기부 행사사진. 가운데 기준으로 좌측 이승춘 서서울사업부장 우측 종로구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박지선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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