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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현직 대통령 최초 정전 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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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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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한국전쟁 정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은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27일 오전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에서 개최되는 정전 6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한다”며 “척 헤이글 국방장관도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은 미국 워싱턴DC에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06년 있었던 정전 53주년 기념식에 당시 딕 체니 부통령이 참석했었지만 미국 현직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 역시 이날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있은 제113차 해외참전용사회 전국 총회에 참석해 “이번 주 나는 오바마 대통령, 에릭 신세키 보훈장관과 워싱턴DC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특별한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척 헤이글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여러분이 성취한 것”이라며 “여러분 세대가 미국은 물론 아시아의 안보와 번영을 위해 기여한 것에 대해 미국 국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번 정전 60주년 기념식에 새누리당 소속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박근혜 대통령 특사단과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백선엽 대한민국 육군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에서 개최될 정전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미국 측 대표단 명단을 발표했는데 단장은 성 김 주한 미국 대사다.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제임스 줌왈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 데이비드 스틸월 합참 아시아 담당 준장 등이 대표단에 포함됐다.

한국 정부는 오는 27일 전쟁기념관에서 정전 협정 체결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데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쟁 참전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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