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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3일 도청 접견실에서 지방재정 균형집행 우수 부서 및 시군에 대해 시상을 했다. [사진제공=경북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5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한 지방재정 균형집행 3월말 평가에 이어 6월말에서도 집행률 122.9%(4조1,171억 원 집행)로 도부(9개도) 전국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어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시・군부에서는 영천시·안동시, 청송군·성주군이 ‘최우수’ 기관으로 포항시·경산시, 예천군·봉화군이 ‘우수’ 기관으로 입상하여 하반기에 재정인센티브(상사업비)를 받는다.
경북도는 전국 평균 100.2%보다 훨씬 높은 109.9%(8조4,068억 원)로 균형집행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함께 극복해 보자는 도와 시군간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부서간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가 이루어낸 결과다.
한편 경북도는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도 본청 4개 그룹 117개 실과소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2013년 지방재정 균형집행 최종 평가에서 실적이 우수한 도(본청) 7개부서와 7개 시군에 대해 시상했다.
도에서는 목표액 500억 원 이상 ‘최우수’ 농촌개발과(집행율 193.6%), ‘우수’부서는 여성정책관, 예산담당관, 100억 원 이상 ‘최우수’ 문화재과(집행율 194.28%), ‘우수’ 산림녹지과, 20억 원 이상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 20억 원 미만 구미소방서가 수상했다.
시군 ‘최우수’는 영천시(집행율 119.6%), 청송군(집행율 113.2%), ‘우수’는 안동시와 성주군, ‘장려’로는 포항시, 예천군·봉화군을 선정하고 상패를 수여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행정 내부적으로 하는 정부시책은 도와 시·군 공직자가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이다.
3월에 이어 6월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려보자는 경북의 공직자들이 동병상린의 마음으로 함께한 결과다”고 시상식에 참석한 시군 부단체장과 실과장들을 격려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일자리창출과 서민생활안정, SOC사업, 중소기업 지원 예산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주요사업은 우선적으로 집행하여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지원하고 균형집행 정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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