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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추진 아파트, 지역별로 큰 가격 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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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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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의 가격이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 부동산정보사이트 `KB부동산 알리지‘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 25개 단지, 1만8930가구의 시세를 조사해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분당·평촌·산본 등 수도권 신도시의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 가격은 주변 일반 아파트보다 높았다.

반면 서울 강남구의 리모델링 아파트 가격은 주변 시세를 밑돌았다.

분당 신도시의 경우 리모델링 추진 5개 단지 4681가구의 3.3㎡당 가격은 1446만원이다. 이는 분당 신도시 평균 1413만원보다 비쌌다.

국민은행은 보금자리주택 건설로 입지 경쟁력이 떨어진 수도권 신도시에서 수직 증축 등 정부의 리모델링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서울 강남구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8개 단지, 4801가구)의 3.3㎡당 가격은 2101만원으로 강남구 평균 2600만원보다 500만원 가량 낮았다.

강동구 리모델링 단지(2개 단지, 852가구)의 3.3㎡당 가격도 1411만원으로 주변 시세 1467만원보다 낮았다.

강남권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는 100~500가구의 소규모 단지가 많다. 또 지역 주민들이 리모델링 사업에서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보다는 단순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인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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