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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슈어, 수출초보기업 대상 '환위험 관리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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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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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출계약서만 있으면 최대 50만달러까지 환변동보험 이용가능<br/>- 보험기간 최대 5년까지 늘려 해외장기공급계약건도 환위험 제거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 케이슈어)는 수출초보기업과 해외프로젝트 수주기업의 환위험 관리 지원을 위한 환변동보험 활성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케이슈어의 이번 방안에는 △수출경험이 없는 수출초보기업에게 최대 50만불 환변동보험 지원 △해외프로젝트 수주 기업을 위한 보험기간 확대(3~5년) △환변동보험 이용한도 확대 등 중소·중견기업의 환위험관리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초보기업’은 수출계획서만 제출하면 최대 50만달러까지 환변동보험을 이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을 통한 환헤지가 곤란한 낮은 신용도의 신생 수출중소기업이라도 환변동보험을 이용해 일정수준까지 환헤지가 가능해져 환위험 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고 수출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동차 부품 및 플랜트 수출과 같은 해외장기공급계약 체결기업을 위해 환변동보험 보험기간을 기존 3년에서 최대 5년으로 확대했다. 이번 조치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기계·자동차부품 또는 플랜트를 수출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은 보다 적극적인 환위험 관리가 가능해져 환위험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정적인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케이슈어는 내다봤다.

아울러 수출실적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환변동보험 청약 가능금액을 연간한도의 1.3배까지 확대하고, 계절상품 수출기업의 애로를 반영해 분기별 가입 가능금액도 연간한도의 40%에서 60%로 확대했다.

조계륭 케이슈어 사장은 “공사는 올해 전체 환변동보험 지원한도를 최근 2조5000억원에서 5000억원 늘린 3조원으로 보다 적극적인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환위험관리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조치 외에도 앞으로 환위험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다양한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각도의 방안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슈어는 지난 2월에도 기업별 인수한도 확대, 보험료 특별할인 등 ‘환변동보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환변동보험 지원실적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4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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