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해경자녀 해양영토순례에 참가한 해경자녀들이 23일 전남 해남 우수영 유적지를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OIL은 22일 충남 천안 해양경찰학교에서 해경 자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S-OIL 해경자녀 해양영토순례’ 발대식을 개최했다.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15명, 대학생 5명으로 구성된 영토순례단은 5박 6일 동안 태안·진도·완도·포항·울릉도·속초 등 전국 주요 해상 거점을 차례로 탐방할 예정이다.
또한 진도 명량대첩지, 완도 청해진 등의 유적지에서 해상 강국을 지켜낸 선조들의 업적을 되새기고, 속초 해양경찰충혼탑을 방문해 해상치안, 어로보호 등의 업무수행 중 전사한 해경 72인의 넋을 추모한다.
S-OIL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밤낮으로 위험한 환경에서 숭고한 희생정신을 발휘하는 해양경찰관 부모님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존경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S-OIL은 우리나라 해양 주권을 수호하고 국민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S-OIL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사회적 영웅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방·시민영웅에 이어 올해부터 ‘해경영웅지킴이’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4월 민간기업 최초로 해양경찰청과 지속적 후원 협약을 맺고 △순직 해경 유자녀 장학금 △모범해경 표창 △부상해경 격려금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