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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속성장하더니 건축자산규모도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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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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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도한 투자의 산물이라는 지적도

[중국=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이 건축자산규모 순위에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글로벌 건설 컨설턴트 전문 그룹 EC해리스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총 건축자산규모가 35조4500억 달러(약 3경9491조3000억원)으로 39조7300억 달러를 기록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 GDP의 286%에 육박하는 수준이자 글로벌 평균의 284%에 해당한다.

여기서 말하는 건축자산은 주택, 상업용빌딩 등 상가건물과 도로, 철도, 공항 등교통시설, 발전소, 수도공급망 등 기초인프라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한 국가의 '부의 축적'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중국 건축자산의 증가는 중국의 경제력 향상을 의미한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또한 EC해리스는 이대로라면 중국이 내년이면 건축자산 기준 미국을 넘어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이며 오는 2022년에는 그 규모가 75조7000억 달러(약 8경4329조8000억원)에 육박, 미국과 인도의 건축자산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국의 과도한 투자가 지나치게 빠른 건축자산팽창을 야기했다는 주장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1인당 평균 건축자산이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저조한 것도 문제다. 2022년에도 중국의 1인당 평균 건축자산은 여전히 미국보다 61% 낮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부의 분배구조 개선의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C해리스가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일본과 인도가 중국의 뒤를 이어 3,4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6조300억 달러로 8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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