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학교폭력예방 또래리더 리더십 교육

(사진제공=분당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경기 분당경찰서(서장 설용숙)가 교내 폭력을 예방하고 친구들간 갈등을 조정해주는 또래 리더 양성교육을 벌여 주목된다.

경찰은 이를 위해 지난 22일과 24일 양일간 분당구 관내 학생회장 등 학생임원 24명을 모집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되는 “또래리더 감성Touch” 프로그램은 임원학생들의 리더십을 함양시키기 위한 레크레이션 교육과 시뮬레이션 사격을 비롯, 경찰서 견학, 미술 심리치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앞으로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폭행, 따돌림이 발생했을 때 이를 조정하고 화해를 중재하는 학교폭력 예방 지킴이로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설 서장은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이 사라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 다툰 친구들을 이끌어주고 화해를 조정해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