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 학교 등에서 전기, 도시가스, 상수도를 아껴 쓸 경우 그 절감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6월말 기준으로 도내에서 9만2700세대가 가입해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고 있다.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산정은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반기별 10% 이상 절감시 전기 2만원, 도시가스 1만원, 상수도 5000원을 지급한다.
또 5~10% 절감시 전기 1만원, 도시가스 5000원, 상수도 2500원을 지급하며 가입 시점에 따라 월할 계산해 지급하게 된다.
인센티브 지급수단은 현금, 상품권, 종량제쓰레기봉투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그린카드 가입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하고, 계좌번호 제출 세대는 현금으로 개인통장에 입금이 된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세대는 시·군청 환경과에 직접 또는 팩스나 우편으로 신청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로 가입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인 전력난을 극복하고 녹색생활 확산을 위해 각 가정에서는 전기요금도 절약하고 보상금도 받는 일석이조의 탄소포인트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탄소포인트제 가입 목표를 지난해 8만8000세대 보다 4만 세대가 증가한 12만8000세대로 잡고, 그린리더 양성 교육과 가구 방문을 통한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및 각종 환경관련 행사시 홍보 등을 통하여 신규 가입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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