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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품목별 납품단체 복수화'로 보훈단체 경쟁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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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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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방위사업청이 보훈복지단체가 수의계약으로 납품하는 군수품의 품질을 높이고 단체 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품목별 납품단체 복수화’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오후 보훈복지단체, 국방부, 국가보훈처, 중소기업청, 조달청, 국방기술품질원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100여 명의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청 청사에서 열리는 '보훈복지단체 수의계약 제도개선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이날 "한 단체가 납품하는 품목에 대해 가능하면 2~3개 단체가 납품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조달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단체 간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군수품 납품시 지체 및 하자 △법규 준수 △단체 운영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해 단체별 배정 물량을 정하기로 했다.

일반경쟁과 수의계약을 병행하는 품목의 예정가격은 일반경쟁 낙찰가격의 평균으로 정하기로 했다.

또 보훈복지단체가 정부조달에 일반경쟁으로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적격심사 때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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