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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연말 소프트웨어 특화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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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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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업무추진 계획 발표… 맞춤형 자금 지원 나설 예정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연말 수백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SW) 특화 펀드를 조성한다.

미래부는 24일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SW 특화펀드는 SW 산업의 특성 및 성장 단계에 따른 특화된 맞춤형 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다.

미국의 경우 벤처캐피털의 SW 투자비중은 31.2%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5.9%로 매우 적은 상황이다.

특화펀드는 SW의 성장단계별, 초기 창업단계, 성장단계, 글로벌단계로 단계별로 투자하게 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전주기적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창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SW 창업기획사도 9월 선정할 예정이다.

민간 SW인력 교육기관을 SW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하고 내달 SW융합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도 발표할 계획이다.

9월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내 부설기관으로 SW정책연구소를 열고 SW정책연구, SW통계, 동향분석·제공, SW 인식제고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내달 국방부와 MOU를 체결하고 한국형 탈피오트 도입 및 창의적 병영문화 조성 정책연구를 추진한다.

탈피오트는 이스라엘의 군복무와 연계한 벤처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군복무중 기술 분야를 개발할 수 있도록 특화시키고 대학의 공부가 끊어지지 않고 군에서 기술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병과복무를 하고 제대 후에는 분야로 취직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병과 구성 등과 관련 국방부와 협의 중이다.

공인인증시장 진입규제를 완화하고 인증수단 선택권 확대를 통한 다양한 전자인증수단 도입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미래부는 이같은 부분을 법적으로 명확하게 하기 위해 공개키기반(PKI) 방식의 공인인증 방식이 아니더라도 검증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반기 법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방송산업의 신성장 기회 창출, 스마트미디어 산업 육성 등 미래 미디어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송산업발전종합계획은 10월 마련한다.

유료방송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종합유선방송(SO)과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간 방송수신료 수익 배분비율 등 기준 개선방안도 내놓을 예정이다.

700MHz TV주파수 회수대역과 관련 미래부는 12월 합리적 이용계획을 마련할 예정으로 방송통신위원회와 협력해 공동연구반을 구성해 진행할 방침이다.

창의적 인재육성 및 과학기술인 복지증진에도 나선다.

내달 교육부와 합동으로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겸비한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초중등 단계와 대학단계를 망라하는 창의적 인재육성계획을 수립한다.

과학기술 혁신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경제적·사회적 역할에 관한 규정을 대폭 보강하도록 과학기술기본법을 개정해 기술이전·실용화, 기술창업, 기술집약형 중소기업 육성, 성장동력 발굴·육성,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과학기술 규제개선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대학·출연연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후보기술 선정·지원 및 금융·홍보 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이달 기술보증 기금과 MOU를 체결하고 내달 유망기술 발굴 및 컨설팅, 사업화 인큐베이팅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주정책과 관련해서는 현재 5개년 계획을 넘어 장기적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내달 30년간의 우주개발 중장기계획과 우주기술 산업화 육성대책을 수립한다.

조경식 미래부 정책기획관은 업무 추진 예산과 관련 “올해 미래부 예산이 12조8000억원으로 내년에는 13조1000억원이 넘게 신청을 했다”며 “창조경제기획관실 관련 예산 50억~60억원은 기재부와 협의를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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