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 지출 감소…커피 시장 성장세 꺾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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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값 지출 감소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불황에도 매년 증가하던 커피값 지출이 5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가구당 커피 관련 지출액은 전년 동기(8624원)보다 1.4% 감소한 8500원으로 집계됐다.

2008~2012년간 커피 관련 지출액은 매분기 전년 동기대비 평균 10.5%의 증가율을 보여왔다.

커피값 지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5년 만으로 경기둔화와 저성장 장기화에 대한 불안 때문에 가계 소비지출이 위축된 결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커피 시장의 성장세가 꺾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맥카페 등 중저가 커피전문점의 증가와 소비자가 원두를 사서 직접 내려 마시는 핸드드립 커피의 확산, 인스턴트 커피의 고급화 등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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