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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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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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방위사업청이 첨단 방위산업을 육성하고 방산수출을 지원하는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를 내년 말까지 설립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국정과제로도 잡혀 있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올해 10월까지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설립방안을 확정하고 내년 말 설립을 목표로 조직 구성과 법규 정비 등의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이날 오전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설립에 따른 산하기관 운영·발전 방향' 정책연구 용역과제 발표회를 가졌다.

정책연구를 담당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의 역할로 △국방과학기술관리 및 기술지원 △산학연 주관 연구개발(R&D) 과제 관리 △기술기획 및 평가 수행 △국방 R&D 및 수출 역량 강화 지원 등을 꼽았다.

또 이 센터의 조직 설계안으로 기술지원본부와 기술관리본부(2본부) 산하에 기술지원관리부, 공통전력지원부, 지상전력지원부, 해상전력지원부, 공중전력지원부, 개발기술지원부, 기술자원관리부(7부)를 두고 민군협력진흥센터(1센터)를 별도로 두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는 국방부나 방사청 혹은 ADD의 부설기관 형태로 설립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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